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역 공항철도 승강장에서 비행기 탑승권리 선전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이동하기에 앞서 팻말을 제거하고 탑승하라는 공항철도 관계자의 요청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최고 수위 대응을 선포했습니다.
오늘(23일)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이 지하철 시위를 다시 시작함에 따라 지하철에서 시위가 불가능하도록 진입 자체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진입 시 승강기 안전문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조치를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전장연은 2021년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 등을 주장하며 서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사는 "전장연은 2021년부터 471회 선전전을 벌였고 이 가운데 열차 운행을 방해한 시위는 92회"라며 "이에 따른 열차지연시간은 86시간 33분, 공사가 입은 손실액은 약 7억 8천만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