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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뉴진스X파워퍼프걸'부터 아이유 미디어아트 전시까지…올해 주목해야할 K팝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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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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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고도화되는 K팝 마케팅 사례가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K팝 전문 컨퍼런스 '케이팝 레이다 컨퍼런스'는 최근 케이팝레이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세션 '올해의 케이팝 마케팅 10 픽스'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의 케이팝 마케팅 10 픽스'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세션이다. K팝 마케팅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개된 K팝 마케팅 중 주목해야 할 사례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돼 많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세션은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김홍기, FIG(피이그) 대표 이승환, 음악 평론가 김윤하가 컬래버레이션, 컴백 프로모션, 오프라인 부문으로 나누어 총 1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 컬래버레이션 부문

뉴진스 X 누데이크 : ‘힙한 트렌드의 대표’ 젠틀몬스터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와 뉴진스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뉴진스 팬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까지 방문 인증 및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범타깃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 X 파워퍼프걸 : 뮤직비디오 내 ‘파워퍼프걸’ 세계관을 공유하며 콘텐츠와 MD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나 다운’, ‘주체적인’ 이미지를 가진 뉴진스와 파워퍼프걸의 메시지를 잘 살린 프로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진스 X 아이폰 : 아이폰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라는 콘텐츠 제작 측면의 스토리텔링을 함께 부각하며 콘텐츠, 브랜드와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두개의 레이어로 겹쳐진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컴백 프로모션 부문

에이티즈 '바운시 (K-HOT CHILLI PEPPERS)' : 청양 고추 콘셉트를 극대화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채 트럭 바이브로 신선함을 살렸다. 지하철 2호선과 야구장 백광고 등 다양하고 공격적인 옥외광고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TAYC '버블' : 세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 컴백을 맞아 버블-아케이드라는 신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떠오르는 버블을 터치해 터트리면 랜덤으로 멤버 중 한 명의 손글씨와 그림이 공개되는 온라인 프로모션부터 아케이드 콘셉트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롯데월드에서도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특별한 행보를 보여줬다.

키 '굿 & 그레이트' : '커피만이 내가 사는 리즌'이라는 현실적인 가사로 공감대를 이끌어 낼 뿐 아니라 노션으로 프로모션 타임테이블을 공개하고 사내 공지형으로 SNS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등 전반적인 컴백 프로모션에서 정말 직장인으로 완벽 빙의한 모습을 선사했다.

키스오브라이프 '쉬' : 데뷔 앨범에서부터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공개되는 파격적인 행보는 실력과 매력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의 콘텐츠를 통해 제작에 대한 과정도 들어보는 등 키스오브라이프가 가진 다양한 무기를 잘 조합해낸 프로모션으로 진행됐다.

# 오프라인 마케팅 부문

IU 미디어아트 전시 '순간' :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아이유가 직접 해설하는 음성 서비스와 엽서 세트에 동봉된 공간 설명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팬을 위한 전시’로 호평받았다.

SM타운 '에버 에스엠타운' : 오프라인 현장에서 참여형 이벤트와 IP 리워드 연결 등 K팝 팬덤 니즈를 명확히 파악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로 구성됐다. 김홍기 대표는 "현실의 추억으로 들어온 메타버스의 추억"이라고 한줄평을 남겼다.

세븐틴 '세븐틴 스트리트' : 단순 전시를 넘어 팬덤 참여형 이벤트 진행으로 만족감을 극대화시켰다. 김윤하 평론가는 "서울의 랜드마크 한강을 전시의 일부로 느끼게 만든 오프라인 이벤트의 확장성"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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