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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5兆 벌금 철퇴에…비트코인,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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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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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22분 기준 비트코인은 3만6754달러(약 4744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2.13%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연중 최고치(3만7965달러)를 기록한 뒤 연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976달러(약 256만원)로 전날 대비 2.77%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 등으로 인해 심리적 저항선인 2000달러를 돌파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혐의로 조(兆) 단위의 벌금을 낸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낸스의 설립자 자오 창펑이 자금세탁 유죄를 인정하고,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사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도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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