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현직 경찰관의 '집단 마약' 의혹 사건에 연루된 참석자 4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하고 B, C, D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앞서 8월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 E 경장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E 경장을 제외한 2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였다.
A, C, D씨는 숨진 E 경장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B씨는 이들에게 투약 장소와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용산 마약 모임 이전에도 마약 관련 전과가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수사를 하고 있다. A씨 등은 이 과정에서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검찰이 직접 기소해 입건한 인물들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으며 추가 혐의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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