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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빈대 공포 확산

경기 빈대 발생 20건…예비비 10억원 투입해 긴급점검·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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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사진=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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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예비비 10억 원을 투입해 빈대 발생에 따른 긴급점검과 방제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경기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도내 시군 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116건 가운데 20건이 빈대로 판정됐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발생 시설에 대해 방제를 완료하고,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편성해 31개 시군 보건소 49곳에 교부했습니다.

각 보건소는 고시원, 외국인 노동자 임시거주시설 등 위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 사전점검과 빈대 발생 시 민간 방제, 소독약품 구입 등으로 예산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에서도 경기도 시군에 빈대 퇴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교부하고 방역물품 구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빈대 대책 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빈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숙박업소, 목욕장업소 등을 점검하고, 시군 보건소와 110 국민콜센터를 통해 빈대 발생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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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성충. 〈사진=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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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빈대의 성충은 약 5~6㎜로 진한 갈색을 띱니다.

주로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침대 등 사람이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까지 질병을 매개한 기록은 없지만, 가려움증을 유발해 2차적인 피부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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