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찍은 비트코인 숨고르기…'1억설' 전망 힘 받나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뚫고 현재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비트코인 1억설'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2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26% 오른 4800만원에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한때 5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올해 들어 약 125%, 최근 한 달 사이에는 40%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에 연초 업계를 휩쓴 '비트코인 1억설'에 관심이 다시 쏠린다. ARK투자관리 설립자인 캐시 우드 펀드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언젠가는 100만~150만 달러(약 13억원~19억5800만원)까지도 갈 수 있다"며 "기본 시나리오로 약 65만 달러, 크게 오르는 시나리오라면 100만~150만 달러"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법제화 하세월…1단계 시행령도 아직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가상자산 규제 법안 마련이 인력 부족으로 늦춰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와 금융당국은 지난 7월 발표한 가상자산 1단계 법안의 시행령과 2단계 법안의 내용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위원회에는 가상자산 관련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1단계 시행령과 2단계 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존 1단계 법안에 참여한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이뤄진 국정감사, 내년 4월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거 등을 이유로 법안 통과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자산시장에서 업비트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들이 적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추가 규제 마련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비피엠지 웹3 플랫폼 '젬허브', 대전 특화 플랫폼 정식 오픈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가 운영하는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는 대전(토너먼트) 특화 플랫폼인 젬피온을 정식 오픈했다.
젬피온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에버스케일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시스템으로, 젬허브에 온보딩된 게임 이용자들끼리 토너먼트를 즐기거나 각종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대전에 특화된 젬피온은 1대1 방식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리더보드(랭킹전) 형식 등 다양한 대전 방식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끼리 경쟁을 펼칠 수가 있다.
이용자들은 무료로 참여가능한 대전 외 유료로 상금 규모가 높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젬피온에서는 플레이 기록이 실시간 반영돼 자신의 성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몰입도 높은 대전 경험을 제공한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젬피온은 웹3 게임뿐 아니라, 일반 게임에도 쉽게 적용가능한 기술로 게임 이용자의 몰입도와 참여를 활성화하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게임별 리그뿐 아니라, 시즌제나 국가별 대항전 등도 도입하고 상금 규모도 높여 게임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서울대·카이스트 학생 대상 블록체인 특강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가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게임 관련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와 카이스트 개발학회 SPARCS 소속 학생 총 110명을 지스타2023에 초대했다. 학생들은 지스타 현장을 견학하며 다양한 게임사에서 출품한 신작을 체험한 이후 특강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3.0 메가 에코시스템(WEMIX3.0 Mega Ecosystem)'을 주제로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또 열정적이고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블록체인 업계로 많이 모이길 바란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위메이드는 지스타2023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위메이드엑스알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시연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 게임 모두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주경제=안선영·윤선훈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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