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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이슈 검찰과 법무부

檢, '현대차 관계사 지분 매입 의혹' KT 직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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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가 보은을 위해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관련자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17일 KT 직원 1명과 KT클라우드 직원 1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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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지난해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했는데, KT가 이에 대한 보은 투자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사들였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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