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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기반 콘텐츠 편집 도입하는 KT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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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와 프로그램 개발 MOU

연내 서비스 출시..송출대행에서 콘텐츠 편집 단계까지

AI 융합 서비스로 미디어 제작사에 편집시간 축소와 제작비 절감 지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왼쪽부터)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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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양춘식)가 AI 기반 STT 서비스와 콘텐츠 편집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TT(Speech To Text)는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음성 인식 기술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 3사는 15일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플랫폼 구축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를 비롯하여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대표, 액션파워 이지화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 제휴와 클라우드 연동 개발, 뉴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BM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운영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3사는 ▲AI를 활용한 자동 영상 태깅 및 관리 ▲AWS 기반의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 구축 ▲콘텐츠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한 협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음성 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액션파워의 AI 기술 노하우, 메가존클라우드의 미디어 인프라를 접목시켜 AI previewer 서비스를 시작하고 콘텐츠 저장, 편집 단계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스카이라이프가 액션파워의 기술 지원을 받아 새롭게 개발한 미디어 전용 STT 엔진은 뉴스,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 모든 장르에서 기존 경쟁사 엔진 대비 최대 30% 이상의 향상된 성능이 강점이다.

액션파워는 국내 STT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현대, 삼성물산, EBS 등의 기업과 기술 협약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된 AI previewer 서비스는 수많은 미디어 제작사의 편집 시간 단축 및 제작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약 1조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국내 클라우드 MSP 업계 최초 유니콘 기업이다. 총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국내와 더불어 해외(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8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스카이라이프는 AI previewer 서비스에 메가존클라우드의 자체 개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운영 플랫폼(Megazone PoPS)과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CloudPlexMedia)를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가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다양한 미디어에 맞춤형으로 유통되는 미디어 원스톱 플랫폼이 구축된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기존의 송출대행사업에 AI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여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역량 범위를 확장시킬 것”이라면서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에도 콘텐츠의 제작 및 송출은 지속될 것이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업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제작방식과 관리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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