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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폐기물 야적장 화재 진화 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 진화율은 오늘(16일) 0시 기준 80%입니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 60여 대, 인력 22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이번 화재는 그제 오후 2시 47분쯤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한 폐전선 야적장 더미에서 발생해 당일 물류창고, 숙소, 창고 등 건물 3개 동(646㎡)을 태웠습니다.
폐전선 등 폐기물량이 6천900t(소방 추산)에 달하고 열기로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야적장 점유자를 확인하고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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