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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G7 정상회담

북 “평화교살자 G7 해체돼야”…북핵 규탄 공동성명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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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국제기구국장 중통 대담

한겨레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지난 7~8일 도쿄에서 회의를 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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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근거없는 비난으로 일관된 G7(주요 7개국) 외무상 회의 ‘공동성명’을 단호히 배격하며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14일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보도했다. 앞서 ‘주요 7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확대를 강력 규탄”하고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조철수 국장은 13일 ‘중통 기자와 대담’ 형식을 빌려 ‘주요 7개국’을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유린자들의 대결집단”이자 “평화교살자, 대결광신자, 핵전쟁상인”이라며 “G7은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주되는 위험원천이며 정의로운 국제질서 수립의 기본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냉전유산인 G7은 즉시 해체되어야 하며 이것은 현 국제적 위기를 해결하고 세계의 평온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으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7개국’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를 일컫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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