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창의재단, 인공지능 교육 글로벌 협력체계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컴퓨터 과학 교육 컨퍼런스'·'국제 AI교육 회의' 참석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정보(소프트웨어, 인공지능)교육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컴퓨터 과학 교육 컨퍼런스(이하 CsEdCon)’과 ‘AI교육 국제 협력 기구(TeachAI)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정보 교육 정책을 발표하고, 전 세계 각국의 교육부, 교육기관에 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CsEdCon’은 컴퓨터과학교육의 진흥을 위한 국제적 비영리단체인 코드닷오알지가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전 세계 33개국 3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지난 5월 발족한 AI교육 국제 협력기구인 TeachAI의 첫 정례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 참여국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컴퓨터과학교육 발전 방안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최근 발표된 ‘학교를 위한 AI교육 도구를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창의재단은 사례 발표를 통해 AI교육 선도학교, SW교육 페스티벌, 온라인 코딩 파티 등 컴퓨터과학교육 확산을 위해 수행한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국가 교육과정에 정보교육을 필수화하고 확대한 것과 디지털새싹 캠프, AI디지털교과서로 대표되는 AI 관련 최근의 교육 사례도 발표했다.

재단은 코드닷오알지를 포함해 전 세계 컴퓨터교육 관련 각국의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와 글로벌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정책 수립,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육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양질의 콘텐츠가 우리 교육 현장에 적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이 발행한 AI교육 관련 교과서, 교재도 영문으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미주와 아시아 등 관련 국제 기관과 협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 사례를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조율래 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고 다음 세대를 위한 AI교육이 확대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앞으로 재단은 학생들이 컴퓨터 과학 교육에 흥미를 갖도록 노력할 것이며, 동시에 디지털 격차를 없애기 위한 국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2023 AI교육 국제협력 기구 정례회의’에 참석한 조율래 이사장이 한국의 정보교육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