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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멕시코 한인 상대 총격범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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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 6월 멕시코에서 발생한 한인 총격 사건 용의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멕시코주 수사당국과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멕시코주 경찰은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한인 남성 1명과 멕시코 국적 남성 2명 등 3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멕시코주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위치 기록 등을 조사해 범인을 특정한 뒤 드론을 동원해 3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배영기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경찰 영사는 "적극적인 사법 공조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라며 "멕시코 수사기관에서도 대사관에 감사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주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추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지난 6월 26일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60㎞ 정도 떨어진 멕시코주 톨루카에서 한인 교민 2명을 상대로 총을 쏴 살해하려 하거나, 범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새로운 은행 업무를 위해 톨루카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으며 여러 차례 수술 끝에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멕시코주 경찰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이현정 기자 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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