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락스타’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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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이후 케이(K)팝을 주도할 그룹으로 꼽히는 스트레이 키즈가 10일 새 미니앨범 ‘락(樂)스타’를 발표했다.
2018년 데뷔 이래 한 계단씩 차근차근 성장을 이어온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였다.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에 이어 3연속 ‘빌보드 200’ 1위라는 진기록을 쓴 것이다. 이 차트 정상에 오른 케이팝 그룹은 이들 말고 방탄소년단·슈퍼엠·블랙핑크·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뉴진스뿐이다.
지난 7월에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프랑스 ‘롤라팔루자 파리’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진)로 출연했고, 9월 ‘2023 엠티브이(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케이팝’ 부문을 수상했다. 또 최근 한국과 일본 5개 지역 10회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런 활약상을 인정받아 지난달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앨범 ‘락스타’는 제목부터 전작 ‘파이브스타’와 연결성을 지닌다. 전작 타이틀곡은 ‘특’, 이번 타이틀곡은 ‘락’(樂)이다. 멤버 창빈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즐길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한 글자 제목 노래로 연결해봤다”고 설명했다. 방찬은 “한 시대를 풍미하는 ‘록스타’가 되겠다는 포부와 록의 자유로운 정신을 앨범에 담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락’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창빈·한)가 만들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에 록 사운드 요소를 더해 강렬한 느낌을 준다. 이 밖에 ‘메가버스’, ‘사각지대’, ‘콤플렉스’, ‘가려줘’, ‘리브’, 일본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소셜 패스’ 한국어 버전, ‘락’ 록 버전까지 모두 8곡을 담았다.
이번 앨범 또한 ‘빌보드 200’ 1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차트에선 미국 내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승민은 “이전에 1위 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빌보드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듣는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마음이 앞섰다. 그 마음이 스테이(팬덤 이름)에게 가 닿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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