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송치가 결정된 전청조 씨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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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전 연인 전청조 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 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은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낸 전 씨는 "범죄를 남현희 씨와 공모했냐, 혼자 계획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펜싱협회 후원을 남 씨가 제안한 것이냐"는 질문에도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했고, "남 씨 주장에 반박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등의 물음엔 대답하지 않았다.
전 씨는 본인을 재력가로 속이고 앱 개발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 23명에게 총 28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 씨를 검찰에 넘긴 뒤에도 공범 여부 등 남아 있는 범죄 혐의점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안윤경 기자(yo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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