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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게 차라리 머리를 물린 게 제일 나았다. 나는 정말 정말 운이 좋았다."
호수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미국 여성이 몸길이가 3m 가까이 되는 악어에게 머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여성은 얼굴을 감싸는 전면 마스크를 착용한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시간 7일 폭스35 올란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의 유명 캠핑지인 알렉산더 스프링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20대 여성이 악어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플로리다 어류 · 야생동물 보호위원회(FWC) 직원들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는데, 마리사 카(20)라는 이름의 여성은 이미 악어에게 머리가 물려 다친 상태였습니다.
악어에게 머리를 물리는 사고를 당한 미국 여성 마리사 카(20). |
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의 악어는 FWC가 추격한 끝에 생포돼 안락사됐습니다.
이마에 두 개의 찰과상을 입은 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순식간이라 나를 물었던 게 악어인지도 몰랐다"며 "물 밖으로 나와서 악어의 작은 두 눈을 봤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스노클링 마스크가 머리를 보호해준 덕분에 살 수 있었다는 카는 "팔을 물렸다면 팔을 잃었을 것이다. 차라리 머리를 물린 것이 차라리 운이 좋았다"고 웃어보였습니다.
(사진=FOX35 올란도 홈페이지 캡처)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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