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Pick] 공원서 바지 내려 신체 노출한 교사…"운동하다 열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원 벤치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를 노출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해당 남성은 고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한 고등학교 교사인 A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 한 공원 화장실 앞 벤치에 앉아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가 범행을 저지른 곳은 인근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공원 산책길로, 주변에 아파트 단지도 많아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벤치에서 약 10m 떨어진 곳을 지나가던 10대 여학생이 이를 목격하고 "자신을 보고 신체를 노출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동하다 열이 나서 바지를 내렸을 뿐"이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양측의 진술이 달라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바지를 내려 신체를 노출한 행동에 대해서는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A 씨의 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A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어 경기도 교육청은 "사실관계 조사 후 징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송희 에디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