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이 안내하는 국립공원…AI 스마트 로봇 해설가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인공지능(AI) 해설 로봇 반디의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립공원에서 로봇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전시관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방식의 스마트 해설로봇 ‘반디’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반디’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국립공원의 다양한 가치를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Buddy)이며, 반딧불이처럼 국립공원에 대한 생각을 밝혀주는 존재라는 의미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AI 해설 로봇 '반디' 3대를 개발했다.

반디는 국립공원공단 본사(강원 원주시), 덕유산(전북 무주군), 변산반도국립공원(전북 부안군)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반디의 주요 기능은 △탐방안내소 내 주요 시설 위치 및 전시 안내 △국립공원 탐방로 안내 △로봇과 사진찍기 △영어 안내 지원 △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노출 기능 등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AI 해설 로봇은 반복적인 안내 업무를 전담하게 하고, 기존 자연환경해설사는 고품질의 해설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관리에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탐방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세종=노승길 기자 (noga813@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