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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탈주' 김길수 다시 구치소행…추가 범행 등 조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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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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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탈주했다 사흘 만에 붙잡힌 특수강도 혐의 피의자 김길수가 구치소에 다시 갇혔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오늘(7일) 새벽 4시쯤 김길수를 서울구치소 측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앞서 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도주 중인 김길수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송 이후 약 2시간 동안 첫 조사를 실시했고 추가 범행 여부 등은 구치소 방문 조사 방식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된 김길수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숟가락 일부를 삼켰다가 치료를 받아 왔는데, 지난 4일 오전 안양 한 병원에서 교정 당국 감시망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사흘 만에 붙잡힌 김길수는 계획 범행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계획하지 않았다"라고 답했고, 조력자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길수를 상대로 정확한 탈주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개로 교정 당국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 법무부 차원의 진상조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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