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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대통령실 이달 하순 개편…정무 한오섭 · 홍보 이도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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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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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차원에서 이달(11월) 하순부터 수석비서관급 일부를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진을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인 출신인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차기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대변인의 승진 기용이 유력하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경기도 분당을, 강 수석은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을 떠나 내년 총선에서 원래 지역구였던 부산 동래에 출마하기보다 다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정무 업무를 오랫동안 다뤄온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맡아 대통령실의 위기 관리·대응 업무를 도맡아 했으며 기획·메시지와 관련해 정무적 조언 역할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하 비서관들의 총선 출마 준비와 이에 맞물린 개편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희경 정무1비서관도 이달 중순 경기 의정부갑 출마 준비를 위해 사직할 예정입니다.

같은 정무수석실 산하로, 충북 청주 청원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직한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 자리에는 구만섭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임명돼 근무 중입니다.

법률 관련 업무를 총괄해 온 주진우 법률비서관도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등 당면 현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부산 수영 출마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법률비서관으로 이영상 국제법무비서관이 수평 이동하고 국제법무비서관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한 김형욱 변호사를 기용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지난 6월 임명된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의 경우 경북 구미을 출마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이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물러나며 공석이 된 의전비서관에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도전 경험이 있는 강훈 국정홍보비서관과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도 각각 포항 북구와 대구 북구갑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기흥 전 부대변인도 사직했으며 인천 연수을 출마가 유력합니다.

임종득 전 안보실 2차장도 지난 9월 추석 직전 사직해 고향인 경북 영주에서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안상훈 사회수석의 총선 도전 가능성도 대통령실 안팎에서 꾸준히 거론됩니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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