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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마약 혐의 지드래곤 첫 경찰 출석…시약 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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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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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오늘(6일)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 씨는 오늘 오후 변호인과 함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습니다.

오늘 소환은 권 씨가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 일정입니다.

권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추정하는 범행 시점이나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권 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우선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또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확보하고,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29·여·구속) 씨를 통해 권 씨에게 마약을 건넨 현직 의사와의 관계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권 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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