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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검찰, '또래 엽기살인' 정유정에 사형 구형 "영원히 격리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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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은 불우한 환경 등 근거로 '심신미약' 주장

정유정 "유가족에게 죄송…교화돼 새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 바라"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했고, 누구나 아무런 이유 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줬다"며 이같이 구형하고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