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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단풍구경 가자" 전국 ‘인산인해’···'최애 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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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바베큐페스티벌·제주올레걷기축제 등 인기

단풍 구경하러 등반객들 발걸음 이어져

서울경제


11월 첫 주말인 4일. 단풍이 유명한 전국 각지의 산에는 등산객들이 몰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가을 축제를 찾으며 주말을 즐겼다.

우선 충남 홍성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전날 개최한 2023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백종원표 바비큐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첫날에만 이미 10만 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고, 대형 화덕이 계속 돌아갔지만 바비큐 맛을 보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걷, 길 바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레 걷기 축제 마지막 날을 맞아 참가자들이 마을의 정취와 바다 풍경을 만끽했다. 경북 청송에서 열린 제17회 청송사과축제에는 오전부터 수천 명이 찾아 사과와 사과 요리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의성군에서 열린 제6회 슈퍼마늘축제에도 수천 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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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장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김장 명인으로부터 맛있게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거나 절임 배추와 양념 등을 구입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광주 김치 축제는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우주 최초 김치 파티’를 주제로 열려, 관람객들은 김치 닭강정이나 김치 타코 등 다양한 요리들을 즐겼다.

전남 해남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먹거리 축제인 ‘해남미남축제’가 이틀째 이어졌고, 국화축제와 홍합축제가 열리는 경남 창원 3·15 해양누리공원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밖에 이날 저녁 8시부터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일찌감치 백사장에 자리를 잡으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오후 2∼6시 거리공연 등 다양한 사전 행사가 마련됐고, 광안리 해변로에서는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이벤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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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내장산은 오전부터 전국에서 온 등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남 장성 백양사와 구례 지리산 등도 울긋불긋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천 강화도 마니산과 계양산에서도 등산객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했다. 문학산과 청량산 등 다른 인천지역 주요 산에도 등산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4000여 명이 입장했고, 속리산에서는 상판안내센터∼목탁봉∼말티정상∼솔향공원 구간 둘레길 걷기 축제도 열렸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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