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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소음 · 분진 피해 보상, 아파트는 해주고 다세대주택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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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나오는 먼지와 소음이 심각하다는 민원이 이어지자, 시공사가 보상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보상 과정에서 대단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의 주민을 차별하고 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 달 1천100여 세대 입주를 앞두는 인천 구월동 아파트 막바지 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이 날마다 1인 시위를 이어갑니다.

소음과 분진, 건물 균열 등 지난 3년간의 피해를 보상해달라는 요구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가봤습니다.

담벼락이 갈라져 손이 쑥 들어가는가 하면, 담장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거지와 공사장 사이 거의 공간이 없을 정도로 붙어 공사가 진행된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