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내 유일한 한국인 가족이 어제 라파 국경을 넘어 피신한 가운데, 큰 딸 수헤르 씨가 한국과 팔레스타인을 오가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버로 활동해 온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수헤르 씨가 3년 전부터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에는 수헤르 씨가 한복을 입고 떡볶이를 먹는 등 소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과 함께, 국내를 여행하며 유명 관광지나 놀이동산을 소개하거나, 한국 음식을 먹으며 설명하는 K푸드 소개 영상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어제 한국인 어머니와 한국으로 귀화한 팔레스타인계 아버지, 동생들과 함께 가자를 탈출한 수헤르씨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수헤르 : 감사하게도 전쟁을 피해 왔습니다. 하지만 친척과 가족들이 여전히 가자에 있습니다. 가자의 상황은 정말 어렵습니다. 정말 상황이 나빠요.]
수헤르 씨는 앞으로 이번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취재 : 김관진 / 영상취재 : 조창현 / 영상편집 : 오영택 / 화면출처 : 유튜브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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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내 유일한 한국인 가족이 어제 라파 국경을 넘어 피신한 가운데, 큰 딸 수헤르 씨가 한국과 팔레스타인을 오가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버로 활동해 온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수헤르 씨가 3년 전부터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에는 수헤르 씨가 한복을 입고 떡볶이를 먹는 등 소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과 함께, 국내를 여행하며 유명 관광지나 놀이동산을 소개하거나, 한국 음식을 먹으며 설명하는 K푸드 소개 영상들이 올라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