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일자리재단과 호소문 발표
2일 광주광역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열린 ‘광주경제 위기지역 지정을 통한 특별지원 촉구 노사민정 결의대회’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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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광주시의회 새로운노동특별위원회(위원장 채은지)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이 참여한 광주노사민정은 대유위니아 사태의 대응책으로 광산구의 고용위기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2일 광주광역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열린 ‘광주경제 위기지역 지정을 통한 특별지원 촉구 노사민정 결의대회’에서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경영 위기로 촉발된 고용위기 해결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협력업체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호소했다.
호소문은 “400여 개의 협력사 1만8000명의 고용인원이 생계위기의 극단적 상황에 놓여있고, 1300억 원의 1차 협력업체 미납대금으로 인한 중소기업 줄도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토대인 가전산업의 붕괴를 막기 위해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른 고용위기지역 지정제도는 고용사정이 급하게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정 또한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특정 산업의 위기에 대한 지원을 위한 제도로써 세제, 경영자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채은지 위원장은 “협력업체들의 도산을 막고 종사자들의 고용이 유지돼야 광산구를 비롯한 광주의 경제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고용위기지역 지정 및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는 ”대유 및 협력업체 노동자, 그리고 광주시를 비롯한 지역의 노·사·민·정이 공장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있기에, 정부가 나서서 지역 핵심산업 붕괴를 막고 사회안정을 위해 신속히 고용위기지역 등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특별지원 지역 촉구에는 광주시의회 새로운노동특별위원회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비롯해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북구청 등과 대유위니아그룹 피해 협력업체 32곳 등 140여 개의 단체와 기관이 참여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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