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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간만에 등장한 슈팅 기대작, 더 파이널스 첫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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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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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굵직한 신작 다수를 선보인 넥슨이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먹힐만한 뉴페이스를 발굴했다. 지난 26일부터 공개 테스트를 시작해 이번 주에 46위로 첫 입성한 ‘더 파이널스’다. 순위는 낮지만 출시 전 단계이며, 스팀과 콘솔에서만 테스트가 진행되어 국내와는 다소 거리가 있음에도 순위경쟁에 이름을 올린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 볼 수 있다.

더 파이널스는 페트릭 쇠러룬드 등 배틀필드 제작진 다수가 포함된 넥슨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슈팅 게임이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넥슨에 합류한 시점은 2019년이며 더 파이널스는 이후 시장에 선보이는 첫 타이틀이기도 하다. 첫 게임이 나오기까지 다소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전쟁하는 느낌을 사실적으로 구현해낸 배틀필드 개발 노하우가 반영되며 국내외적으로 간만에 해볼 만한 슈팅 신작이 나왔다는 평이 이어졌다.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된 부분은 게임 내 건물 대부분을 무너뜨리며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손맛이며, 이 부분에서 배틀필드 제작진다운 개발력이 도드라진다는 의견이다. 여기에 킬 스코어가 아니라 공방을 통해 많은 돈을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는 새로우면서도 알기 쉬운 규칙, 사전학습이 필요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직관적으로 간결한 구성 등이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이전 테스트보다 교전에 속도감이 붙은 점 역시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

더 파이널스의 등장은 슈팅 신작 다수가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국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만하다. 넥슨 역시 서든어택 이후 이 장르에서 걸출한 게임을 발굴해내지 못했고, 다른 게임사로 범위를 넓혀도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전무하다. 이 시점에 테스트 단계부터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더 파이널스는 공백을 해소해줄 기대작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된 콘텐츠 분량을 대거 보강한다면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쳐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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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파이널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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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에서 혹시? 히오스 행복회로 가동

무려 한 달 만에 50위로 복귀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 최근 행보에 모든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히오스는 작년 7월에 신규 개발 없는 유지보수 단계에 접어들었고 근 1년 간 어떠한 패치도 없었다. 그런데 지난 9월에 한 버그 수정 패치에 이어 지난 24일에는 공개 테스트 서버에 영웅 전반에 걸쳐 대대적으로 버그를 고치는 패치를 단행하며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특히 오는 4일에는 블리자드 자체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블리즈컨이 예정되어 있다. 즉, 앞서 이야기한 패치가 히오스에 뭔가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 위한 준비 단계이며, 자세한 내용이 블리즈컨에서 발표되리라는 전망이다. 특히 이번 블리즈컨은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후 처음 열리는 큰 행사이기에, MS 측에서 기존 IP를 살펴보며 히오스에 관련해서도 새로운 조치를 마련했을 가능성도 있다. 유저들이 기대 중인 소위 ‘히오스 3.0’이 과연 실제일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순위에서 가장 하락폭이 큰 게임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다. 지난주보다 무려 7계단 내려간 27위에 그쳤으며,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에 불거진 직원 정보유출에 대한 조사결과, 후속조치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관련 문제에 대한 관심도 시간이 흐르며 줄어드는 흐름이다. 다만 이번 사태로 깨진 유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어려운 과제로 남았다.

하위권에서는 스페셜포스가 2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3일에 페이스리프트를 주제로 앞세워 유저 인터페이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나, 개편된 UI가 이전보다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울러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도입한 통합런처 역시 실행 오류 등이 발생해 일각에서 플레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새 얼굴로 역주행을 노린다는 전략은 좋았으나 안정성을 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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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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