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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지스타 출품…"원작 이름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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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넥슨과 저작권 분쟁 중…"이름만 사용, 어셋들은 독자 개발"

"상표권 제외 활용은 사법적 판단 후 결정"

뉴시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키아트(사진=크래프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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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크래프톤이 국내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의 PC게임 '다크앤다커' 이름을 사용한 모바일 신작을 내달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다크앤다커는 넥슨과 저작권 분쟁을 진행 중인 게임이어서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크래프톤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품한다고 1일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다. 올 상반기부터 크래프톤 내 여러 스튜디오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개발자들이 블루홀스튜디오에 모여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프로젝트 AB’를 개발해왔다.

지난 8월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PC게임 다크앤다커는 넥슨의 미출시 게임 ‘P3’를 무단 유출해 개발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넥슨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수원지법은 넥슨이 제기한 다크 앤 다커에 대해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7월 심문을 종결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다.

크래프톤 측은 "프로젝트AB에 ‘다크앤다커’ 원작의 이름(상표권)만 사용하고, 그 외 어셋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작의 느낌을 빠르게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표권 제외 나머지 부분은 원작 IP 관련 사법적 판단을 아직 기다리고 있어서 활용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해 원작의 재미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방식을 적용해 최적화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시연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inZOI(인조이)’도 처음 팬들에게 선보인다. ‘inZOI’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되어 현실 같은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시연대에서 게임 플레이 및 이벤트 참여 후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팬즈 퍼스트(FANS FIRST)’라는 주제로 7년 연속 현장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특히 원작의 어셋을 사용하지 않고 블루홀스튜디오가 모든 요소를 100% 개발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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