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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대사면 거론' 김재원 與최고위원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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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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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이 최근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31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이 전날 최고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사퇴서를 제출한 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징계 결정을 내린 지 약 5개월 만이다.

지난 5월 윤리위 징계심사를 앞두고 자진 사퇴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달리 김 최고위원은 사퇴를 거부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3월 전당대회를 전후로 한 여러 발언이 물의를 일으키며 징계를 받았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다"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등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당원권 1년 정지라는 중징계로 김 최고위원은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김 최고위원이 자진 사퇴 결정을 내린 건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으로 발표한 '대사면'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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