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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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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 패러다임 바꿨다"…임영웅 전국투어, '국민 히어로'의 증명[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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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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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영웅이 A부터 Z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전국 투어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27일부터 '2023 임영웅 전국 투어 콘서트-아임 히어로'를 시작했다. 첫 공연인 서울 공연은 'K팝의 성지'로도 불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전 세대가 관람하지만,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 비율이 높다. 임영웅은 이러한 관객층을 세심하게 배려한 공연 안팎 준비로 관객은 물론, 부모 배웅 등 여러 이유로 공연장을 찾은 대중을 감동시켰다.

임영웅은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 방석을 선물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팬서비스는 올해도 이어졌다. 팬들이 딱딱한 의자에서 관람하느라 피로감을 느낄까 우려해 전 회차 전석 푹신한 방석을 선물, 공연의 추억과 감동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임영웅의 배려인 것.

또한 임영웅의 공연에는 다른 공연보다 더 많은 시큐리티와 안내 요원이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하철역 근처부터 공연장 가는 길을 안내하는가 하면, 어두운 공연장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관객을 자리까지 '모셔다' 드리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것.

자신이 티켓팅해 임영웅의 '광팬'인 모친과 이모를 콘서트에 보냈다는 김모(38)씨는 스포티비뉴스에 "제가 없어 엄마와 이모가 공연장 안에서 자리를 잘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공연장에 들어가자마자 안내요원이 티켓을 확인한 후 자리까지 안내하고 '즐겁게 보시라'는 얘기까지 해줘 공연의 즐거움과 감동이 배가 됐다더라"라고 밝혔다.

공연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대 구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했다.

임영웅은 모든 자리에 앉은 팬들이 최고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우주선을 형상화한 360도 무대를 공연장 중앙에 설치했다. 모든 관객의 최고의 시청각을 보장하기 위한 '과감한 선택'이다.

또한 360도 무대 중앙에서 관객석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돌출형 보조 무대 3개를 설치했다. 게다가 공연장 천장에는 관객이 임영웅의 시시각각 바뀌는 임영웅의 표정을 코앞에서 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12개 설치됐다. 360도 돌아가며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게 설치된 대형 스크린은 역대급 크기와 화질로 오감만족 공연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도록 했다.

또한 임영웅은 공연 중간 공연 1층과 2층 객석 통로를 빙 돌며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야말로 '팬서비스 끝판왕'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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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밖에서도 관객과 가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는 이어졌다. 임영웅은 공연을 보러 간 관객을 기다리는 가족을 위해 '히어로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공연장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딸들이 서서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은 임영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으로 여겨졌다. 이를 마음에 담아둔 그는 관객이 공연을 보는 동안 다른 가족들이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히어로 스테이션'이라고 명명한 대기실을 마련한 것이다.

임영웅이 '국민 히어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번 전국 투어에서도 또다시 증명됐다. 임영웅의 이번 전국 투어를 두고 'K팝 공연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호평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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