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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재미·쇼핑·기부 삼박자 갖춘 아프리카 BJ 시그니처 콘텐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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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TV BJ가 직접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며 재배한 토마토를 수확해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한 콘텐츠는 유저들의 재미와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1인 미디어 진행자) ‘Fresh토마토’는 본인이 시그니처 콘텐츠를 진행하며 직접 키운 토마토 판매 수익 310만 원 전액을 지난달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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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소 스타크래프트와 LoL 등 게임 콘텐츠를 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토마토 채소를 좋아해 닉네임을 ‘토마토’라고 지었고, 그러다 아프리카TV와 함께 ‘토마토 팜(farm)’이라는 농사 콘텐츠를 기획해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며 생산부터 라이브 커머스 판매까지 직접 진행 및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위해 기부하는 취지에 공감하는 동료 BJ들과 뜻을 모았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1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대중들과 소통하게 되면서 기업, 단체들도 이 같은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기부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콘텐츠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도 늘고 있다.

지금까지의 기부형 콘텐츠들이 크리에이터 저마다의 콘텐츠를 통해 벌어들이는 광고 등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형식이 많았다면, 최근 아프리카TV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기부형 콘텐츠는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기부를 목적으로 콘셉트를 정하고, BJ들이 나눔 활동을 실천하면서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특색을 지닌다.

◆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기부까지 BJ, 유저 참여형 시그니처 기부 콘텐츠 확산

FPS 게임 BJ로 아프리카TV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BJ ‘걸뽀’는 올해 스포츠 시그니처 기부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걸뽀의 러브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총 4회 동안 선보인 해당 콘텐츠는 걸뽀가 볼링 경기를 다른 크리에이터, BJ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스트라이크 당 10만 원, 스페어 처리 시 5만 원씩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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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걸뽀의 의미 있는 기부형 콘텐츠에 볼링 국가대표 출신 크리에이터 '볼링매니아(조영선 선수)'를 비롯해 전 ▲젠지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출신 ‘피오(차승훈)’ ▲동료 BJ ‘최군형 ▲아현님 ▲몽군님 ▲스타급몽군 ▲오메킴승현 ▲심심한은비 ▲나는상윤 ▲토끼예나’ 등 많은 BJ들이 스포츠 콘텐츠 활성화와 기부금 적립에 흔쾌히 동참했다.

아프리카TV는 BJ 걸뽀가 스포츠 시그니처 기부 콘텐츠 통해 적립한 400만 원을 지난 8월 유소년 당구 인프라 확충과 당구 인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광역시당구연맹에 유소년 당구 발전 기금으로 전달했다.

BJ 걸뽀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으로 방송도 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특히나 스포츠 꿈나무들을 후원할 수 있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콘텐츠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은 “앞으로 광주 지역 내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 및 초등학교에도 당구부 창단을 적극 추진해 학생당구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제품 사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까지, 아프리카TV 착한 라이브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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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프리카TV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프리카TV가 중소벤터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지난 4월부터 매달 인기 BJ들과 함께 진행하는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콘텐츠 ‘돈 기부(GIVE) 업’은 소상공인들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면서 매출의 1%를 누적 매출액 1등 BJ의 이름으로 공익단체에 기부하는 기부형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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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상공인들에게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기부’의 의미를 더욱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개성 넘치는 BJ들과 함께 다양한 형식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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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프리카TV 플랫폼에서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버추얼 BJ들이 메타버스 속 가상의 매장에서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고, BJ 친필 사인 경품 증정 이벤트 진행 등 유저들과 몰입감 있게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는 신선한 경험과 재미까지 선사하기도 했다.

게다가 '돈 기부 업' 콘텐츠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물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커머스 판매 제품을 구입할 때 배송 정보란에 기부재단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정보를 입력하면 구매한 물품이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 장애인 등에게 후원된다.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BJ, 크리에이터들은 이제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소재로 쓰일 만큼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TV 등에서 꾸준히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콘텐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려 온 BJ들과 유저들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형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콘텐츠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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