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라파 통행로를 통과한 가자지구행 구호품 트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봉쇄 조치로 가자지구 내 연료 부족이 심해지는 가운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연료 부족을 이유로 활동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UNRWA는 현지시간 24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만약 긴급하게 연료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내일 밤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UNRWA가 활동을 중단할 경우 최근 이집트를 통해 가자지구에 전달되는 소규모의 구호품 지원도 어렵게 될 전망입니다.
앞서 UNRWA의 타마라 일리파이 대변인은 최근 로이터 통신에 "연료가 아주 긴급하게 필요하다. 연료 없이는 트럭이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군사 작전용으로 이용될 수 있는 연료 반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연료를 작전에 사용하기 때문에 가자지구로 연료 반입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이어 "유엔의 연료를 훔쳐 간 하마스는 병원 등에 연료를 반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