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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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2015년=100)로 8월(121.17)보다 0.4%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7월 전월 대비 0.3% 오른 뒤 8월에는 0.9%로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지난달까지 석 달째 오르는 중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가격이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농산물이 1.5% 내리고 수산물도 0.9% 하락했지만,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개학으로 인한 단체급식 재개 등 영향으로 축산물이 3.5% 상승했다.
공산품은 0.8% 상승했는데, 전방산업 회복 지연으로 제1차금속제품이 0.2% 내렸으나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석유제품이 6.6%, 화학제품이 1.5% 비교적 크게 올랐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하계 누진 구간 완화 종료 영향으로 주택용전력이 14.6% 오르면서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서비스는 여름 성수기 종료로 음식점·숙박서비스가 0.4% 내리고 운송서비스도 0.3% 하락하며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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