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정책위의장·김성원 여연원장과 함께 수도권 당직 포진
질의하는 배준영 의원 |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초선 배준영 의원(53·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을 임명했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주요 정치현안과 전략, 인사, 재정, 미디어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배 부총장은 21대 총선에서 인천 13개 지역구 중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돼 2020∼2021년 '김종인 비대위'의 대변인을 지냈고, 현재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사퇴한 박성민 전 부총장이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짙은 반면, 배 부총장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된다.
임명직 일괄사퇴로 재편된 '김기현 2기' 지도체제가 이만희 사무총장(경북)을 임명하면서 당 대표(울산)와 원내대표(대구)를 포함해 도로 '영남 일색'이 됐다는 비판을 의식한 지역 안배 차원이기도 하다.
배 부총장에 앞서 임명된 유의동 정책위의장(3선·경기 평택을)과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재선·경기 동두천시·연천군)도 수도권 인사다.
배 부총장은 "수도권 출신 국회의원인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있는 줄 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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