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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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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횡보…상반된 재료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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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횡보…상반된 재료에 혼조세

19일 비트코인이 전날에 이어 2만8000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도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2만828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4%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1% 내린 1559달러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인 18일 오전 2만8000달러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던 비트코인은 오후 한때 2만87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소폭 반락하면서 2만8300달러 부근에서 횡보를 지속했다.

비트코인은 앞서 16일 밤 한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보도 이후 폭등했다가 오보라는 사실이 밝혀져 다시 폭락했다. 다만 해당 보도 이전 가격으로 완전히 복귀하지는 않은 상태다. 비트코인은 해당 보도 이전인 16일 2만7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 레벨을 2만8000달러로 끌어 올린 상황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전후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블록 21만개가 생성될 때마다 돌아온다. 채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뜻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면서 이미 시장에 풀린 물량의 가치와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美 연방 의원 105명, 하마스 등 가상자산 규제 촉구

미국 의회에서 가상자산이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의 테러 공격 자금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 등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 105명은 18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에게 하마스 등 무장단체의 가상자산 규제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워런 의원 등은 “무장단체들의 자금조달로 인한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고려할 때 우리는 행정부가 테러 자금조달에 가상자산이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계획에 대해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은 가상자산이 미국과 동맹국에 가하는 국가 안보 위협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가상자산이 또 다른 비극의 자금으로 사용되기 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에서 이와 같은 주장이 나온 것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WSJ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와 또 다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는 미국의 제재를 피해 가상자산으로 수백만 달러를 모금해 운영 자금을 조달했다.

이스라엘 당국이 PIJ와 연계됐다고 지목한 가상자산 계좌에 2021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9300만 달러(약 126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입금됐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하마스도 비슷한 기간에 4100만 달러(약 556억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AI·블록체인·클라우드 역량 뽐낸다…SKT, 다음달 ‘SK 테크서밋 2023’ 개최

SK텔레콤(SKT)이 다음달 16~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

SK 테크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개최된다.

총 17개사가 준비한 AI, 가상·증강현실(AR·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전시·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오늘부터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행사 특징은 전시와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 컴퍼니로 성장하는 SKT를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다음달 16일 오전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은 생성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어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담당이 SKT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LGU+, 인천시·롯데홈쇼핑과 NFT 생태계 확장

LG유플러스가 인천시·롯데홈쇼핑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NFT의 소장 가치를 높이고 각 사 이용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민간 협업 프로젝트다. NFT를 보유한 고객(홀더)에게 양사와 인천시는 신규 발행 NFT에 대한 우선 획득권 혜택(화이트리스트)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LG유플러스의 무너·무너크루 NFT 홀더에는 오는 25일 인천시가 발행할 ‘인천 히어로즈 NFT’에 대한 우선 획득권이 주어진다. 또 인천 주요 관광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인 시티투어 패스 증정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천시는 자체 캐릭터인 점박이물범을 작품화한 ‘인천 히어로즈 NFT’를 이달과 오는 12월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이 시민과 함께 지구·바다의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에 동참하는 이야기를 담은 공익적 취지를 담고 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총 6단계 등급으로 이뤄진 벨리곰 NFT를 공개했다. 벨리곰 캐릭터의 팬덤,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차별화된 혜택 등으로 호응을 얻으며 9500개 NFT가 공개 즉시 완판됐다.
아주경제=장문기·최연두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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