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모텔에 여고생 감금하고 성폭행...생중계까지 한 10대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대전 중부경찰서.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소셜미디어(SNS)로 실시간 중계까지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 폭행 등의 혐의로 A(17)군 등 5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4일 새벽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또래인 B양을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SNS를 통해 생중계 방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범행 과정에서 B양이 부상을 당하자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고, B양의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들이 범행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일당 중 일부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10대 청소년들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 일당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석모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