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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여당 집단 묵언 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에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진실한 마음을 육성으로 국민에게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여당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막고 있다"며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홍범도 흉상 이전,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등 최근 이슈가 된 사건들은 언급하면서 정부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향후 총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것이 잘못되어 가고 있을 때, 그것을 뒤집고 승리에 도달하기까지 60일이면 충분했다"며 "여당이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180일이면 어떤 색을 칠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의 시작은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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