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체험활동을 통한 어린이들의 시민역량 강화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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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권혁렬)와 함께 지난 13일(금) 도내 18개 시․군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도의회’를 개최했다.
지역별 어린이도의원(49명) 및 어린이도지사, 교육감, 사무처장, 의사관으로 지원한 총 53명의 학생이 어린이도의회에 참여하여 역할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개회식 후, 본회의를 통해 △의장선출 △시정연설 △조례안 및 결의안 발의․상정 △자유발언을 하며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절차와 방법을 몸소 체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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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할과 활동에 있어 실제 지방의회 운영과 동일하게 진행된 어린이도의회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 의장은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어린이도의원의 직접 무기명 투표로 이서율 학생(동해중앙초등학교)이 선출되었으며, 박건희 학생(남원주초등학교)이 발의한 ‘초등학생의 거리에서 스마트폰 사용 조례안’에 대하여 김윤서 학생(남원주초등학교)과 배수민 학생(남원주초등학교)이 찬․반 토론하였다.
박지율 학생(맹방초등학교)은 학생의 교육활동 지원에 대한 ‘강원특별자치도 학생 문화 수준 향상 방안 촉구’를 주제로 결의안을 발의하였으며, 6명의 학생(청봉초등학교 장예원, 삼척초등학교 노준의, 홍천초등학교 이재은, 신천초등학교 안우진, 화천초등학교 이윤아, 양구초등학교 박시후)이 문화 예술, 교권 보호, 학교 폭력, 기후 위기,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사회 문제와 학교생활에 관해 자유발언을 하였다.
최지환 학생(경포초등학교)은 “의회 체험활동을 통해 다른 지역 학생들과 교류하며 의회의 역할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지역 시민으로서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도의회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시민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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