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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노태악 "수사·총선 등 마무리되면 책임질 일에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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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소방청 등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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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미흡한 정보 보안 관리와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 등으로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끊임없는 조직 혁신과 공정한 선거 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위원장은 "선거관리시스템에 최선의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국민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주어진 여건 하에서 정보보안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실태 조사 결과를 반영해 우선적으로 조치 가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내가 사퇴한다고 해서 선관위가 바로잡혀진다고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감사와 수사를 받아야 하고, 총선도 눈앞에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마무리되고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지겠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에 일련의 사태를 맞으면서 비상임위원으로서 한계를 많이 느꼈다"며 "헌법적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상임위원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대법관을 겸직하는 선관위원장은 비상임위원이라 선관위 사무를 실시간으로 챙기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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