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물가 또 오르나…美 9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5개월 만에 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일보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0일 발표됐다. 전망치를 웃돌며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7월 0.6%, 8월 0.7% 상승하며 두 달간 가파르게 올랐음에도, 9월 들어서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지난 4월(2.3%)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8% 각각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8월(2.9%) 대비 소폭 둔화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