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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세보증금 426억 원 떼먹은 '갭투자' 사기범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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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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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등에서 400억 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사기범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홍완희 부장검사)는 무자본 갭투자로 거액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51살 진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진 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서울 강서구·금천구, 인천 일대에서 임차인 207명에게 전세보증금 42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진 씨는 자기 자본 없이 빌라를 매수한 뒤 매매가격보다 높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차액을 챙기며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72채의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 씨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음에도 '돌려막기' 방식으로 반환해 오다가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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