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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이-팔 전쟁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비트코인 2만745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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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이-팔 전쟁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비트코인 2만7459달러

최근 1개월가량 반등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기준 2만745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50%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75% 내린 1566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인 10일 2만7600달러 부근에서 등락하던 비트코인은 밤사이 2만7300달러 중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2만74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한 직후에도 뚜렷한 하락이 없던 가상자산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해지는 확전 양상에 일부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를 밀어올릴 것이란 분석에 주요국 통화긴축 정책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에 하락 압력을 줬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에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내년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가능성이 크고 비트코인 반감기도 있어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TO, 자금조달 외 유의미한 경영 수단 활용 가능”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STO)이 자금조달 외에 유의미한 경영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명확한 지침을 설정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팀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합인포맥스와 법무법인 태평양이 ‘다가온 미래, STO와 디지털자산의 제도화’를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이 팀장은 “STO 발행자들이 단순 자금조달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토큰 보유자들이 보여주는 지표를 참고할 수 있다”며 “유의미한 경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승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도 “당국의 STO 지침 발표 이후 사업모델들이 많이 나왔으나 생각만큼 활성화되진 않았다”며 “샌드박스를 신청할 때 실무창구에서 어려움이 있는데, 규제 측면에서는 위축 요소”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등을 금융 외에 다양한 영역과 방식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네오핀, 미버스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파트너십

네오핀은 미투온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 프로토콜과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MEVerse)의 다양한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협의했다.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를 완료한 검증된 글로벌 사용자를 유치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와 더불어 네오핀이 보유한 글로벌 사용자 커뮤니티에 미버스를 소개하는 동시에 양사의 글로벌 파트너사 네트워킹 상호 지원, 블록체인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와 생태계 확장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미버스는 블록체인 캐주얼 게임 플랫폼 미버스 게임즈(MEVerse GameZ),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미버스 덱스(DEX), 스캔, 브릿지 등 다양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핀은 지난 2017년부터 이더리움, 트론, 카르다노, 코스모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운영자로 참여하며 블록체인 전문성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미버스는 메인넷부터 웹3 게임 생태계, K-콘텐츠 등 블록체인 플랫폼부터 콘텐츠까지 보유한 것이 강점”이라며 “양사 플랫폼 연동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블록체인과 K-콘텐츠의 결합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대중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엑스, 신한카드·이마트24와 신한둥이 NFT 선봬

블록체인 지갑 기업 그라운드엑스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얼라이언스 ‘그리드’ 참여사 신한카드, 이마트24와 멤버십 ‘신한둥이 NFT’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신한둥이는 이마트24의 브랜드 캐릭터인 ‘원둥이’에 신한카드 브랜드를 더한 멤버십 NFT다. 멤버십 NFT에는 이마트24 쿠폰과 신한페이 결제 할인, 올댓쇼핑 할인 등 10여 가지 기능이 담겼다. 양사는 그리드가 제공하는 컨설팅을 기반으로 NFT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향후 마케팅과 멤버십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

그라운드엑스는 자체 지갑 ‘클립’을 통해 신한카드와 이마트24 서비스 간 NFT 연동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구매한 멤버십 NFT를 클립으로 받은 뒤 이마트24 앱과 '신한플레이'의 '마이NFT' 메뉴에서 인증을 거쳐 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다.

아주경제=장문기·윤선훈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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