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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서산 상가 폭발사고로 3명 다쳐…현장 감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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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4시 18분쯤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상가 건물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건물 인근에 있던 행인 2명도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미용실 건물 1층에서 폭발 사고가 있던 것으로 추정한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오늘 오후 3시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고 당시 이른 새벽 시간이었음에도 폭발음이 워낙 커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거나 '소리가 진짜 크게 났다', '놀라서 깼고,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알렸습니다.

서산시는 이번 폭발 사고 관련해 시민 안전보험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검토하는 한편 신속한 현장 복구를 위해 건축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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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 잔해물만 가득한 서산 상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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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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