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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출 기간 연장" 조건으로…"사업권 내놔" PF 부실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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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 경기가 나빠지면서 부동산 개발 사업이 부실해질 위험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었는데요. 대출 기간을 연장해주는 대가로 사업권을 가로채는 업체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부동산 시행사가 1천230세대 규모 아파트 민간 개발을 진행 중인 현장입니다.

토지 매입 잔금 등 1천240억 원을 지난해 '브리지 론' 형식으로 빌렸는데, 본 PF로 전환되지 못하고 지난 7월 대출 만기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