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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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우리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서 저의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향인 해운대에서 2012, 2016, 2020년 총선을 치러 3선의원이 됐다.
하 의원은 "12년 전 저는 우리 당에 인재로 영입되었고, 3선의 선배 국회의원께서 내주신 자리에서 초선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제 제가 그 역할을 하려고 한다. 새 인재에게 길을 터주고 저는 서울에서 도전하여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은 두 석을 따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저의 작은 실천이 집권 여당의 책임정치 회복과 우리 당 총선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영남권 중진 중에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하 의원이 처음이다. 하 의원은 그간 서울 관악을 지역구 출마설이 제기됐지만 부인해왔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지역구에 대해선 "서울로만 결정했고, 아직 구체적으로 고민을 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당과 상의를 계속할 것이고, 지금 마음은 당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아침 대표와 원내대표에게도 말했다. '역시 하태경이다. 고맙다' 이런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당 안팎에서는 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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