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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재명 단식장서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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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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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성장 흉기사고 현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 앞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경찰관을 다치게 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김형원 부장검사)는 이 대표가 단식하던 농성장 앞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김 모(56)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 50분쯤 이 대표의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1∼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시 김 씨는 이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성장 앞에는 김 씨 외에도 이 대표 지지자 여러 명이 모여 단식 중인 이 대표를 병원에 데려가라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5일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튿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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