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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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첫 방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의해 과학적, 기술적 측면이 검토되고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방류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고됐다”며 “(오염수) 방류가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을 국제사회가 계속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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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안전 처리·정보 공유 요청
그러면서 일본에 안전한 처리와 투명한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해수부는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방류를 해양 환경 보호 기준에서 요구하는 대로 안전하게 할 것을 요청하고 싶다”며 “처치와 방류 중에 수집된 모든 정보가 최대한 투명하게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AEA에는 “현장에서 모니터링을 계속해주길 요청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런던협약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해상 투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국제 협약이다. 런던협약의 국가별 이행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1996년 런던의정서가 채택됐다. 매년 10월쯤 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안을 논의한다. 지난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 열린 총회다. IAEA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원전 오염수 모니터링 과정과 분석 결과 등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공유했다.
세종=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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