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와일드 리프트./라이엇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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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가 전 세계 앱 마켓(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서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3600억원)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와일드 리프트는 라이엇게임즈가 인기 PC 온라인 게임 LoL을 기반으로 2020년 출시한 모바일 MOBA(멀티플레이어 배틀 아레나) 게임이다.
data.ai에 따르면 와일드 리프트는 출시 약 3년 만에 모바일 앱 소비자 지출 기준 매출 ‘10억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MOBA 장르의 누적 매출 순위에서 와일드 리프트는 4위를 차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세계적으로 1억8800만 달러(약 2560억원)를 달성하며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국가는 중국, 미국, 브라질 순이며 한국의 경우 총 3320만 달러(약 451억 원)로 누적 순위 4위에 올랐다.
data.ai는 와일드 리프트 성공 요인과 관련해 “PC 버전의 핵심 메커니즘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시스템, 게임 규칙 간소화, 초보자 친화적인 튜토리얼 제공 등으로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했다”고 분석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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