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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시위와 파업

"우린 욕받이 아니다" 금융 콜센터노조 총파업…성과급·정규직 전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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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금융권 콜센터 총파업 돌입 결의대회' 현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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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욕받이가 아닙니다." (금융권 콜센터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금융권 콜센터 상담사들이 오늘(4일) 성과급 차별과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현대하이카·현대씨앤알) 콜센터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금융권 콜센터 총파업 돌입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콜센터 상담사 차별을 철폐하라"며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은행권의 이익은 콜센터 노동자들의 노동 덕분이었음에도 성과급은 정규직들의 몫"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상담사들은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배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권 콜센터 노동자들은 고객의 금융 관련 정보를 다루는 핵심 업무를 수행한다"면서 "대다수는 위탁업체 및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콜센터 조합원들은 이날부터 6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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