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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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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찰 출신 박석일 부장검사와 이현주·최장우 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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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명의 부장검사 등 검사 3명을 새로 임명했다. 이로써 공수처법상 25명이 정원인 공수처검사 중 24명이 채워졌다.

공수처는 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난달 27일자로 검사 3명이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왼쪽부터 박석일 공수처 부장검사, 이현주 검사, 최장우 검사. [사진제공=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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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신 박석일 변호사(53·연수원 34기)가 부장검사로 임명됐고, 공수처 수사관 출신 이현주 변호사(40·43기)와 최장우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37·변호사시험 4회)가 각각 검사로 임명됐다.

박 부장검사는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005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제주·창원·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대검 중수부 검사로 일했다. 2013년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나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 검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법무법인 동신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21년 10월부터 공수처 수사관으로 일해왔다. 공수처 수사관 중 검사로 임명된 경우는 김지윤·윤상혁 검사에 이어 이 검사가 세 번째다.

최 검사는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2015년 제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법무부 국가송무과 등에서 공익법무관으로 복무했다. 2018년부터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에서 변호사로 일해왔다.

공수처는 지난 7월 21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 검사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추천했고, 최근 대통령의 최종 재가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공수처는 정원에 부족한 1명의 검사를 충원하기 위한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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