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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민주당 "뭐가 그렇게 두려운가"…영수회담 수용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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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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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여당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에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상식과 정의를 회복하자는데 뭐가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3일) 서면 브리핑에서 "민생 영수회담의 주인공은 이재명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도 아닌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초당적 협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여야 당 대표 회담부터 하자'는 국민의힘 제안도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연일 이재명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뜬금포', '딴청 피우기', '방탄'이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그러면서 여야 당 대표 회담을 하자는 의도는 무엇인가. 존재감을 키워보려는 김기현 대표의 노력이 눈물겹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처가 식구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답변은 시종일관 거부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대놓고 범죄자로 취급하며 피한다"며 "불공정의 극치"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대개 대통령들이 취임하고 늦어도 1년 이내에 (영수회담을) 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2018년에 12개월 만에 홍준표 대표를 만났고, 이명박 대통령도 3개월 만에 손학규 대표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일대일로 만나는 게 부적절하면, 모든 여야 대표를 다 해서 함께 보자든지 이런 제안을 하면 되는 것"이라며 "수정 제안을 하면 될 일인데, 모욕주기로 가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영수회담 제안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방탄 회담이다. 셀카 찍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는 할 필요도 없는 말이고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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